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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전문변호사 제주시에 있는 한 호텔에서 중국인 동포를 살해한 3명이 구속됐다.제주지법은 27일 30대 중국인 여성 A씨와 B씨, 30대 중국인 남성 C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법원은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이들은 지난 24일 오후 2시40분쯤 제주시 한 호텔 객실에서 가상화폐 환전 거래를 하다 30대 중국인 남성 D씨의 돈 8500만원을 빼앗고 미리 준비한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강도살인)를 받는다.경찰은 D씨의 지인이 신고 과정에서 ‘호텔에 가상화폐를 사러 간 지인이 연락되지 않아 이상하다. 잘못된 것 같다’는 신고 내용을 토대로 중국인 사이에서 가상화폐를 거래하는 과정에서 사건이 발생한 것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해왔다.제주 호텔서 피살 중국인…가상화폐 거래 중 범행에 무게제주시의 한 호텔에서 발생한 중국인 피살사건은 가상화폐를 거래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범행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제주서부경...
양경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이 27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와 관련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소환됐다.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이날 오후 양 위원장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양 위원장이 지난달 11일 광화문에서 ‘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주최로 열린 윤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와 관련해 집시법 위반 혐의가 있다고 보고 있다.양 위원장은 이날 오후 경찰에 출석하기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노총의 투쟁은 왜 정당했는지, 시민의 투쟁이 왜 그렇게 전개될 수밖에 없었는지에 대해서 명확히 이야기하겠다”며 “경찰은 집회·시위를 보장·보호해야 할 책임과 의무가 있는 것이지, 집회·시위를 제한할 권한이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양 위원장은 용산경찰서에서도 소환 통보를 받았다. 경찰은 지난달 3일부터 5일까지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진행된 윤 대통령 체포 촉구 집회에 관해서도 집시법 위반 혐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