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이 아직 이름 없는 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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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이 아직 이름 없는 야산에 묻혀 있어요.
그 친구들 춥고 어두운 곳에서 이제 밝은 곳으로 데리고 나와야죠.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화위) 조사로 약 60년 만에 국가폭력 사실을 인정받은 부산영화숙·재생원사건 피해자들(국제신문 지난 2월 27일 자 1면 보도)이 진화위의 권고안을 이행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9일 영화숙재생원피해생존자협의회가 부산시청.
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로부터 인권유린이 자행된 사실을 공식 인정받은 1950~1970년대 부산 지역 집단 수용시설영화숙·재생원피해자들이 별도의 소통 공간을 마련하고 피해 회복을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선다.
영화숙·재생원피해자협의회(협의회.
부산 최초 부랑인 집단 수용시설이었던영화숙·재생원에서 중대한 인권침해가 발생했다는 공식 조사 결과가 나왔다.
com] ▲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가 26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부산 ‘영화숙·재생원사건' 관련 진실규명과 권고안을 발표하자 피해생존자들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 김보성 "참으로 비참하고 고통스러운 시간이었습니다.
[부산=뉴시스] 부산 집단수용시설영화숙·재생원에 수용돼 있던 원생들의 모습 (사진=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제공) 2025.
영화숙·재생원소대 호실에 있는 원생들의 모습.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제공 "한 원생이 화장실 똥통 안에 들어가서 머리만 내놓고 집에 보내주기 전까지 나가지 않겠다고 했다.
그 원생을 건져냈지만 며칠 후 죽었다.
" "도망가다가 잡혀온 사람은 전.
부산 최초 부랑인 수용시설이었던 ‘영화숙·재생원'에서 중대 인권침해 사건이 발생했다는 공식 조사 결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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