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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AP/뉴시스] 조 바이든(가운데) 전 미국 대통령과 아내 질 여사가 지난달 26일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프란치스코 교황 장례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5.05.19.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이 전립선암 진단을 받았으며 이미 뼈로 전이됐다고 바이든 전 대통령 사무실이 18일(현지 시각) 발표했다. 바이든 전 대통령측은 성명에서 “17일 전립선암 진단을 받았으며 글리슨 점수 9점(5등급군)에 해당하는 공격적인 형태의 암(aggressive form)으로 이미 뼈로 전이된 상태”라고 밝혔다.다만 의료진은 이 암이 호르몬에 반응하는 유형으로 “효과적인 관리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이든 전 대통령과 가족들은 현재 의료진과 치료 방안을 논의 중이다.바이든 전 대통령은 1월 82세로 미국 역사상 최고령 대통령으로 퇴임했다. 재임 기간 내내 고령과 건강 문제에 대한 의문에 직면했고 지난해 대선 과정에서는 인지 능력 논란으로 중도하차했다. 바이든 전 대통령은 퇴임 이후 대부분 델라웨어주 자택에서 시간을 보내며 워싱턴으로 출퇴근하며 참모들과 만나 대통령직 이후의 삶을 계획하는 등 조용히 지냈다고 뉴욕타임스(NYT)는 보도했다. 바이든 전 대통령은 최근에도 자신의 정신력 쇠퇴에 대한 주장을 반박했다. 그는 ‘더 뷰’ 인터뷰에서 “그들은 틀렸다. 그걸 뒷받침할 만한 게 전혀 없다”고 말했다. 로버트 허(50) 연방 특별검사는 2월 바이든이 과거 부통령 시절 취득한 기밀문서를 고의로 유출했다는 것을 밝혀냈지만 기소할 사안은 아니라고 밝혔다. 그 이유 중 하나는 배심원단이 바이든을 “기억력이 좋지 않다”고 판단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바이든은 지난해 2월 대통령 재직 시 월터 리드 국립 군의료 센터에서 정기 검진을 받은 후 “복무에 적합하다”고 주치의는 말했다. NYT는 바이든과 가족은 많은 여러 건강 문제가 있었다며 바이든은 1988년 정치 경력을 끝낼 위기에 처한 두 번의 뇌동맥류와 싸웠다고 전했다. 그의 아들 보는 2015년 공격적인 뇌암의 일종인 교모세포종으로 사망했다. 바이든 전 대통령은 1월 퇴임 직전 4년 더 대통령을 지낼 만한 활력이 남았는지 묻는 질문에는 모른다고 답했다. 그는 USA 투데이와의 마을에서 볍씨를 파종하는 모습. 벚꽃이 지고 찔레꽃이 만발하니, 볍씨를 파종할 때가 왔다. 이번 달에는 마을에서 한 번, 공동체 농사에서 한 번, 총 두 번 볍씨 파종에 힘을 보탰다.마을에서는 매일 어르신들이 마을회관에 모여 점심을 먹는데, 여기서 먹는 쌀을 마련하기 위한 파종이다. 볍씨 파종기는 이웃에게 빌린 것으로, 손으로 돌리는 방식이다. 손잡이를 돌리면 벨트가 움직이며 먼저 볍씨가 떨어지고, 이어서 상토(모판 바닥에 까는 흙)가 쏟아진다. 계속 돌리다보니 이웃이 “아이고, 힘들어 죽겄네” 하고 넋두리를 내뱉는다.상토가 너무 적게 덮이자 지나가던 할머니께서 보다 못해 팔을 걷고 손수 상토를 뿌려주신다. “할머니, 허리 아프실 텐데 그만하세요” 해도 할머니는 아랑곳하지 않는다.모판은 일일이 바닥에 깔고, 어느 정도 깔면 그 위에 분무기로 물을 뿌린다. 그렇게 300판 정도를 만들었을까. 모판들을 한데 모아 바람이 들지 않도록 꽁꽁 싸맨다. 이웃이 집에서 오래 쓰지 않았던 이불을 가져와 덮어주며 “따시겠네” 하고 흐뭇해한다.두 번째 파종은 벼농사 공동체와 함께 했다. 올해 심는 것은 자광도, 북흑조, 붉은차나락 토종벼다. 이곳에서는 기후위기로 인해 벼를 늦게 심고, 늦게 수확하기로 결정했다. 마을 파종 뒤 일주일쯤 지나서였다. 이 공동체는 주로 무경운농법을 한다. 일반적인 농사처럼 땅을 갈면 탄소가 많이 배출되기 때문이다. 대신 논에 물을 채우고 우렁이를 풀어 잡초를 없앤다. 또 ‘쌀 강화 시스템’(SRI) 농법을 도입했는데, 이는 한 구멍에 볍씨 1~3알만 심고, 물도 적게 주며, 모가 튼튼히 자라도록 간격을 넉넉히 두는 방식이다. 그래서 일반 모판처럼 빽빽하게 심는 것이 아니라, 구멍마다 볍씨를 나눠 넣는다.이번엔 곡성군 농업기술센터에서 빌려온 자동 볍씨 파종기를 사용했다. 전기로 작동되는 이 기계는 먼저 상토를 깔고, 그 위에 볍씨를 뿌린 뒤 다시 상토로 덮고 물까지 뿌리는 전자동 방식이다. 하지만 초반 조정이 중요하다. 조금만 잘못 맞춰도 상토를 버리고 새로 해야 한다.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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