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


3시간 59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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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
1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 나스닥,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지수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8월부터 9개월간 외국인은 국내 증시에서 40조 원이 넘게 주식을 내다 팔았다. 정치적 불확실성에 미국발 관세 정책까지 맞물리면서 연일 매도 폭탄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모두 1,400만 개인 투자자의 표심을 얻기 위한 '증시 부양' 공약을 강조하고 있다. 시장에선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증시 환경을 개선하지 않을 때 자칫 공약이 '공염불'에 그칠 수 있다고 지적한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국내 상장주식 13조5,920억 원을 순매도했다. 이는 기존 역대 최대였던 2020년 3월 13조4,500억 원을 넘어서면서 최대 기록를 갈아치웠다. 외국인은 9개월 연속 주식 순매도를 이어갔다. 이 기간 외국인의 총 순매도 규모는 무려 40조806억 원에 달했다.李 상법 개정, 저PBR 기업 청산 강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6일 전북 익산시 익산역 동부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연설하고 있다. 뉴시스 스스로를 '개미(개인 투자자)'라고 강조하는 이 후보는 10대 공약 목록 중 세번 째 '가계·소상공인의 활력을 증진하고, 공정 경제를 실현하겠습니다'를 통해 증시 부양 구상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제도 개선을 통해 "5년 안에 코스피가 5,000포인트에 도달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적극적 시장 개입을 통해 기업의 지배구조 개선과 주주환원 강화를 유도한다는 것이 이 후보의 구상이다. 이 중 가장 큰 관심을 받는 것은 상법 개정이다. 상법에 주주 충실 의무 도입 등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통한 일반주주의 권익 보호에 나서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아울러 자본·손익거래 등을 악용한 지배주주의 사익편취 행위를 근절하고, 먹튀·시세조종을 근절해 공정한 시장 질서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후보는 "주가순자산비율(PBR) 0.1~0.2배에 불과한 상장사들은 빠르게 청산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면서 기업의 주주환원을 대폭 개선할 것을 시사했다.金 세제 혜택 강화, 자본시장법 개정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16일 오전 경기 화성시 동탄역에서 열린 유세에서 시민들에게 지지역대 대선, 충청 승자가 당선 많아특정 정당보다는 인물 중심 평가“이재명, 추진력 있게 민생 챙길 것”“김문수 청렴… 노동계 선임자 역할”후보 장단점 뚜렷해 표심 못 정해세종 ‘대통령실 이전 공약’ 의심도 제21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 12일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관계자들이 국회 세종의사당 예정 부지에서 출정식을 열고 대선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세종 연합뉴스 “여기 충청은 빨강이면 빨강, 파랑이면 파랑 이런 거 없슈. 바람 따라 가야쥬.”6·3 조기 대선을 보름 앞둔 19일 오전 충남 천안에서 만난 택시 기사 윤용희(56)씨는 충청권 민심을 묻는 말에 손사래를 치며 선뜻 답을 내놓지 못했다. 그는 “이재명(더불어민주당 후보)은 추진력이 있고 민생도 신경 쓰는 것 같다. 김문수(국민의힘 후보)는 청렴하고 경제 전반을 들여다보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충청권 민심은 매번 선거판의 승패를 결정하는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 왔다. 지난 14대부터 20대 대선까지 모두 충청 득표 1위가 대통령에 당선됐다. 특히 20대 대선에선 당시 윤석열 후보(50.10%)와 이재명 후보(45.87%)의 충청권 득표율 차이는 4.23% 포인트였다. 이 후보와 김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첫날 모두 충청권을 빼놓지 않은 것도 이런 이유라고 할 수 있다. 국민의힘 충북도당 선거대책위원회가 지난 13일 충북 청주시 성안길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국민의힘의 기호인 ‘2’가 적힌 장갑을 양손에 낀 채 두 팔을 번쩍 치켜들고 있는 모습. 청주 뉴시스 현장에서 만난 유권자들은 특정 정당보다는 인물 중심의 평가를 주로 내놨다. 특히 사회 혼란을 조기에 수습하고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할 후보에게 후한 점수를 주겠다는 의견이 많았다.첫 대선 투표에 나선다는 대학생 이예슬(20)씨는 “기본 시리즈 등 민생에 신경 쓰는 이 후보가 친근하게 느껴진다”면서 “비상계엄을 겪으며 보수 진영이 멀게 느껴졌다. 이 후보가 서민을 위한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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