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3년 전 패한 수도권·충청 승리…영남선 김문수에 밀려


2025-06-04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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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선 압도적 우위…동·서 지역구도 부활 조짐도
3일 치러진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이 확실시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주요 격전지에서 우세를 보였다. 이 당선인은 전체 유권자 절반이 속한 수도권에서 앞섰고, ‘민심의 가늠자’로 꼽히는 충청권에서도 우위를 점했다. 이 당선인은 전통적 지지세가 강한 호남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지만 험지로 꼽히는 영남에서는 고전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4일 오전 1시에 공개한 중간 개표 결과(개표율 73.1%)를 보면, 이 당선인은 48.5%를 기록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42.9%)보다 5.6%포인트 높았다. 이날 개표 초반 이 당선인은 김 후보에게 뒤졌지만, 개표율 10%를 기점으로 김 후보를 앞서기 시작했다. KBS·MBC·SBS 지상파 방송 3사의 출구조사 결과 이 당선인은 득표율 51.7%로 집계됐다. 이 당선인이 과반에 이어 역대 최다 득표율을 경신할지 주목된다. 1987년 직선제 재도입 이후 과반을 확보한 사례는 2012년 18대 대선에서 승리한 박근혜 당선인(51.6%)이 유일하다.
이 당선인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서울·인천·경기 등 11곳에서 우위를 점했다. 김 후보가 이 당선인보다 많은 표를 얻은 곳은 대구·경북·경남 등 6곳으로 나왔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의 득표율은 7.5%로 집계됐다.
■ 수도권·호남 우위
이 당선인은 전체 유권자의 절반을 차지하면서 중도층이 몰린 수도권에서 선두를 달리며 승기를 잡았다. 이 당선인은 서울에서 47.3%를 확보해 김 후보(42.3%)를 5%포인트 앞섰다. 이 당선인은 인천과 경기에서도 각각 50.9%와 50.1%를 기록해 김 후보(40.1%·40.6%)보다 10.8%포인트, 9.5%포인트 높았다. 지난 제20대 대선 당시 이 당선인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수도권 득표율 격차는 2~5%포인트에 불과했다.
이 당선인은 전통적 강세 지역인 호남에서도 김 후보를 큰 격차로 따돌렸다. 이 당선인은 광주 85.0%, 전북 83.4%, 전남 86.0%로 집계됐다. 김 후보는 8.5%, 10.9%, 9.1%를 얻는 데 그쳤다. 이 당선인은 지난 대선에서도 호남에서 82~86%대 득표율을 보였다.
■ 영남에서 뒤져
보수세가 강한 영남권에서는 이 후보보다 김 후보를 향한 지지가 우세했다. 이 당선인은 대구와 경북에서 각각 20.3%, 25.3%를 얻어 김 후보(71.4%·67.7%)에게 밀렸다. 이 당선인은 지난 대선보다 대구(21.6%)에서 낮은 득표율을 보였지만, 경북(23.8%) 득표율은 올랐다.
이 당선인은 격전지로 꼽히는 부산·울산·경남(PK)에서도 김 후보에게 뒤졌다. 부산과 경남에서 이 당선인은 38.5%와 38.1%, 김 후보는 53.7%와 54.2%를 확보했다. 울산에서도 이 당선인은 41.7%로 김 후보(49.2%)보다 낮았다. 이 당선인의 PK 득표율은 지난 대선과 유사했다. 당초 이 당선인이 PK에서 ‘마의 40%’ 벽을 돌파할 수 있을지 주목됐다. 제19대 대선에서 문재인 당선인도 PK에서 이겼으나 40%를 넘지는 못했다.
■ 캐스팅보터 충청에서 앞서
캐스팅보터 지역인 충청에서도 이 당선인은 김 후보를 최대 10%포인트 이상 앞섰다. 이 당선인은 대전과 세종에서 각각 48.6%와 56.4%를 기록했다. 김 후보는 41.4%와 33.0%를 얻었다.
이 당선인은 충북과 충남에서도 46.7%와 47.0%를 득표해 김 후보(44.9%·44.8%)를 제쳤다. 이 당선인은 지난 대선에서 충청권 3곳에서 패했지만, 이번엔 모두 가져올 가능성이 커졌다.
이 당선인은 대체로 보수 후보가 유리했던 강원에서 44.1%를 얻어 김 후보(47.6%)에게 뒤졌다. 제주도에서는 이 후보가 57.6%로, 김 후보(33.2%)를 앞질렀다.
3일 치러진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이 확실시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주요 격전지에서 우세를 보였다. 이 당선인은 전체 유권자 절반이 속한 수도권에서 앞섰고, ‘민심의 가늠자’로 꼽히는 충청권에서도 우위를 점했다. 이 당선인은 전통적 지지세가 강한 호남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지만 험지로 꼽히는 영남에서는 고전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4일 오전 1시에 공개한 중간 개표 결과(개표율 73.1%)를 보면, 이 당선인은 48.5%를 기록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42.9%)보다 5.6%포인트 높았다. 이날 개표 초반 이 당선인은 김 후보에게 뒤졌지만, 개표율 10%를 기점으로 김 후보를 앞서기 시작했다. KBS·MBC·SBS 지상파 방송 3사의 출구조사 결과 이 당선인은 득표율 51.7%로 집계됐다. 이 당선인이 과반에 이어 역대 최다 득표율을 경신할지 주목된다. 1987년 직선제 재도입 이후 과반을 확보한 사례는 2012년 18대 대선에서 승리한 박근혜 당선인(51.6%)이 유일하다.
이 당선인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서울·인천·경기 등 11곳에서 우위를 점했다. 김 후보가 이 당선인보다 많은 표를 얻은 곳은 대구·경북·경남 등 6곳으로 나왔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의 득표율은 7.5%로 집계됐다.
■ 수도권·호남 우위
이 당선인은 전체 유권자의 절반을 차지하면서 중도층이 몰린 수도권에서 선두를 달리며 승기를 잡았다. 이 당선인은 서울에서 47.3%를 확보해 김 후보(42.3%)를 5%포인트 앞섰다. 이 당선인은 인천과 경기에서도 각각 50.9%와 50.1%를 기록해 김 후보(40.1%·40.6%)보다 10.8%포인트, 9.5%포인트 높았다. 지난 제20대 대선 당시 이 당선인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수도권 득표율 격차는 2~5%포인트에 불과했다.
이 당선인은 전통적 강세 지역인 호남에서도 김 후보를 큰 격차로 따돌렸다. 이 당선인은 광주 85.0%, 전북 83.4%, 전남 86.0%로 집계됐다. 김 후보는 8.5%, 10.9%, 9.1%를 얻는 데 그쳤다. 이 당선인은 지난 대선에서도 호남에서 82~86%대 득표율을 보였다.
■ 영남에서 뒤져
보수세가 강한 영남권에서는 이 후보보다 김 후보를 향한 지지가 우세했다. 이 당선인은 대구와 경북에서 각각 20.3%, 25.3%를 얻어 김 후보(71.4%·67.7%)에게 밀렸다. 이 당선인은 지난 대선보다 대구(21.6%)에서 낮은 득표율을 보였지만, 경북(23.8%) 득표율은 올랐다.
이 당선인은 격전지로 꼽히는 부산·울산·경남(PK)에서도 김 후보에게 뒤졌다. 부산과 경남에서 이 당선인은 38.5%와 38.1%, 김 후보는 53.7%와 54.2%를 확보했다. 울산에서도 이 당선인은 41.7%로 김 후보(49.2%)보다 낮았다. 이 당선인의 PK 득표율은 지난 대선과 유사했다. 당초 이 당선인이 PK에서 ‘마의 40%’ 벽을 돌파할 수 있을지 주목됐다. 제19대 대선에서 문재인 당선인도 PK에서 이겼으나 40%를 넘지는 못했다.
■ 캐스팅보터 충청에서 앞서
캐스팅보터 지역인 충청에서도 이 당선인은 김 후보를 최대 10%포인트 이상 앞섰다. 이 당선인은 대전과 세종에서 각각 48.6%와 56.4%를 기록했다. 김 후보는 41.4%와 33.0%를 얻었다.
이 당선인은 충북과 충남에서도 46.7%와 47.0%를 득표해 김 후보(44.9%·44.8%)를 제쳤다. 이 당선인은 지난 대선에서 충청권 3곳에서 패했지만, 이번엔 모두 가져올 가능성이 커졌다.
이 당선인은 대체로 보수 후보가 유리했던 강원에서 44.1%를 얻어 김 후보(47.6%)에게 뒤졌다. 제주도에서는 이 후보가 57.6%로, 김 후보(33.2%)를 앞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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