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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정착 위해’ 충북도, 외국인 유학생 친구 만드는 K-가디언즈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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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이
2025-06-12 05:06 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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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외국인 유학생들이 지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K-가디언즈’ 사업을 시작했다.
충북도는 지난 5일 청주 김수현드라마아트홀에서 ‘K-가디언즈’ 1기 발대식을 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31명의 가디언 멘토와 도내 7개 대학에 재학 중인 몽골, 키르기스스탄, 베트남, 브라질, 필리핀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유학생 70명이 참여했다.
K-가디언즈는 지역의 민·관·산·학 관계자를 활용해 외국인 유학생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 유학생 후견인제도다. 충북도는 인구 감소로 인한 지방 소멸과 지방대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충북도는 지난 4월부터 가디언 멘토 모집에 나서 청주, 옥천, 제천 등에서 사회복지사, 대학생, 민간단체 관계자 등 31명을 후견인으로 선정했다. 후견인 중에는 중국 출신 이주여성도 있다.
이들은 몽골, 키르키스스탄, 베트남, 브라질, 필리핀 등 여러 나라에서 도내 7개 대학을 찾은 외국인 유학생들의 후견인 역할을 하게 된다.
후견인은 매달 한차례 외국인 유학생들을 만나 진로 및 생활 상담, 문화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하며 지역사회 적응을 돕는다. 연말에는 유학생 만족도 조사와 우수사례 발굴 등으로 이번 사업의 효과를 평가하고 문제점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충북도는 앞서 지난해 옥천군에 있는 충북도립대를 대상으로 K-가디언즈 제도를 시범사업으로 진행하기도 했다. 당시 시범사업에는 옥천군의회, 경찰, 소방, 민간사회단체, 도립대 학생회 등 9명의 지역 주민들이 후견인이 돼 외국인 유학생 18명의 지역 정착을 적극적으로 도왔다.
박선희 충북도 외국인정책추진단장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충북에서 의미 있는 인연을 맺으며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라며 “도민과 유학생이 서로 이웃이 되어 함께 살아가는 ‘글로벌 충북’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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