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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약체라지만… 울산 ‘첫 승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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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이
10시간 55분전 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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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챔피언 울산 HD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출전 사상 첫 승에 도전한다.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18일 오전 7시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는 클럽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마멜로디 선다운스와 만난다.
과거 대륙별 클럽 대항전 우승팀끼리 맞붙던 클럽 월드컵은 세계 최고 클럽들이 모이는 축제가 됐다. 본선 참가팀은 7개에서 32개로, 우승 상금은 500만달러(약 68억원)에서 4000만달러(약 544억원)로 크게 늘었다.
2012년과 2020년에 출전했으나 1승도 못했던 울산은 사상 첫 승에 도전한다.
이번에도 전망은 밝지 않다.
클럽 월드컵을 중계하는 글로벌 OTT 다즌(DAZN)은 본선 참가팀들의 파워 랭킹을 매기면서 울산을 최하위인 32위로 평가했다. 미국 스포츠매체 ‘디애슬레틱’은 그나마 한 계단 높은 31위로 매겼는데, 32위는 16일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0-10으로 완패한 사실상 아마추어 팀 오클랜스 시티(뉴질랜드)였다.
그러나 공은 둥글다. 울산 선수들은 객관적인 평가를 받아들이면서도 첫 경기만 잘 풀면 예상과 다른 결과를 내놓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첫 상대인 마멜로디는 못 이길 상대가 아니다. 다즌과 디애슬레틱이 평가한 마멜로디의 파워 랭킹은 각각 29위와 26위였다.
그러나 지난해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4강에 진출한 남아공 선수들이 주축인 마멜로디는 2024~2025 아프리카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팀이다. 지난해 포르투갈 출신 미겔 카르도소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공격과 수비의 균형이 잡힌 축구를 구사한다.
마멜로디에 코치진을 파견해 전력을 분석한 김판곤 감독은 “좋은 팀이다. 선수들이 빠르고 힘 있다”면서도 “기술적으로는 우리가 더 나은 것 같다. 해볼 만하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울산은 22일 브라질 명문 플루미넨시를 만난 뒤 26일 독일 명문 도르트문트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마멜로디를 이기지 못하면 3전 전패로 탈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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